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말동안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도쿄등지에서 역대급 피해를 보았다고 한다.

자연재해로 부터 안전하지 않은 일본은 지진과 해일, 태풍에 대비가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워낙 강력한 태풍에 피해가 계속 늘고 있고 복구하는데 오랜 기간이 걸릴것으로 보여진다.


이 와중에 일본의 한 네티즌이 편의점 사진을 한장 올린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력한 태풍이 상륙한다는 소식에 일본의 마트, 편의점등에 진열된 생필품들이 동이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유일하게 한국 라면이 진열된 곳만 그대로 남아있는 사진이었다.




이와 상반되게 우리나라 유니클로에서는 겨울 맞이 신제품 출시 및 할인행사로 인해 평일 낮에도 30여명이상 쇼핑을 즐기고 있고 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한다. 


두 사진을 비교하면서 일본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는다며 한탄스런 사진이 비교된 게시물이 주말 사이에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일본 불매운동 당시, 일본에서 한국은 냄비근성이 강해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못할것이라고 했는데...


그 현실을 여실이 보여주는 사진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참 한심하다.


한 때 독립운동은 못해도 불매운동은 동참하자는 캐치프라이즈가 마음에 와 닿았었는데, 그 때 뿐이었던가.


불매운동으로 피해를 보는 쪽은 우리가 더 크지만, 불합리한 상황을 타개하고 무역 불균형과 일본의 반도체 규제에 대한 항의로 이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일본 불매를 계속 진행될 것처럼 그렇게 떠들더니... 정말 2개월을 채 못간다.


조용하던 일본은 자신에게 피해가 온다면 생필품 사재기 상황에서도 한국의 제품은 배제를 하는 모습을 보고 아직 우리는 멀었구나.


애국자도 아니고 그냥 한국 국민인데, 이런 소식을 접하니 괜히 가슴 한켠이 먹먹하다.


이래서 일본 발끝이라도 따라가겠는가?

배워야 할 점이 많구나...


참 씁쓸하다.




지식채널e
블로그 이미지 BaHanam㏇™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